제23장

둘은 리디아를 깨우지 않으려고 목소리를 낮추며 계속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갑자기 에반의 전화가 걸려왔다. 다프네는 핸드폰을 보고 케빈에게 나가서 전화를 받아야 한다고 신호를 보냈다. 케빈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프네는 문을 열고 나갔다.

복도로 나서자마자 다프네는 구석에 있는 사람들 무리를 발견했다.

그 중에는 찰스도 있었다.

다프네는 그를 바로 알아보고 본능적으로 뒤로 물러나 문을 닫았다.

케빈은 의아해하며 물었다. "다프네, 무슨 일이야?"

다프네는 고개를 저으며 발코니로 향했다.

케빈이 그녀를 따라갔다. 다프네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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